[특징주] 현대로템, 이란발(發) 호재에 주가 반등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로템, 이란발(發) 호재에 주가 반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0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연간 수주 규모 3조 3000억~3조 4000억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로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로템이 4일 이란 철도청과 7억 2000만 유로(9300억 원) 규모의 디젤기관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현대로템 주가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1만 8650원)보다 1000원(5.36%) 오른 1만 9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3.22%) 상승한 1만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향후 이란에 공급하는 디젤기관차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과 근교를 잇는 출퇴근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계약물량 450량은 향후 6년 6개월에 걸쳐 현대로템의 연평균 매출 4430억 원에 반영될 것이라고 KB증권은 전했다.

KB증권은 금번 현대로템이 체결한 계약은 지난 2016년 5월 이란 철도청과 체결한 디젤자동차 150량 공급에 대한 MOU의 사업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국의 대(對) 이란 경제제재가 완화되면서 발주가 재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1~9월 누적 신규수주는 1조 3170억 원을 기록했고 10월 이후의 추가 수주를 포함할 경우 1조 8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 추정했다. 여기에 금번 수주를 초함한다면 2조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에 대해 “12월 중 해외 철도챠량 프로젝트와 차륜형 장갑차 양산 등 3500억 원 가량 수주가 기대돼 올해 연간 수주는 기존 전망치인 3조 1000억 원을 상회한 3조 3000억~3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