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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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교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2.0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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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가 4일 선정됐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에 허형만 시인의 '겨울 들판을 거닐며'가 4일 선정됐다.

이번 글귀는 '겨울 들판을 거닐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이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도 그 속에는 봄을 기다리는 새 생명을 품고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섣불리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울러 글판 디자인은 눈이 소복이 쌓인 겨울 들판 위로 봄의 새싹이 피어나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형상화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텅 빈 것처럼 보이는 겨울 들판도 새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27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오는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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