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4분기 및 2018년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키움증권이 전망했다. 이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실적 증가세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5일 SK하이닉스는 전날(7만 9100원)보다 1500원(1.90%) 하락한 7만 7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 떨어진 7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올 4분기 4조 4000억 원(전년 대비 187% 증가)에서 2018년 1분기 4조 5000억 원(전년 대비 84% 증가)으로 추가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는 2017년 4분기 4조 2000억 원, 2018년 1분기 4조 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2018년 1분기 DRAM은 산업 내 Capa 감소와 서버 DRAM 수요 호조에 따른 실적 강세가 예상되며 NAND는 2D NAND를 중심으로 타이트한 수급과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DRA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증가한 7조 1000억 원, 4조 3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하량은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지만 가격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NAND 실적은 매출액 1조 8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영업이익 2979억 원(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하량은 수요 비수기 진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은 출하 비중이 높은 2D NAND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하락율(전년 동기 대비 2% 감소)을 보일 것이라 판단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하며, 업종 톱 픽(Top Pick)으로 매수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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