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홍문종 "유기준과의 단일화?, 결국은 된다"
[단박인터뷰] 홍문종 "유기준과의 단일화?, 결국은 된다"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7.12.06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당, 지금 친박은 없고, 친홍만 존재…정책위의장, 있는데 말 못해"
"원내대표 경선, 의원들 투표하는 것...중립지대 후보 단일화 의미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오는 12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대표적인 친박(親박근혜)계 홍문종 의원(4선‧경기 의정부시을)은 6일 “지금 친박(親박근혜)이 어디 있나. 지금 한국당에는 친홍(親홍준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뉴시스

오는 12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대표적인 친박(親박근혜)계 홍문종 의원(4선·경기 의정부시을)은 6일 “지금 친박(親박근혜)은 없다. 한국당에는 친홍(親홍준표)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상수 의원과 함께하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 중간에 〈시사오늘〉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원내대표 경선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친박계에선 유기준(4선·부산 서구동구) 의원, 중립지대에서는 이주영(5선·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조경태(4선·부산 사하구을)·한선교(4선·경기 용인시병) 의원, 친홍계에서는 김성태(3선·서울 강서구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계파 대결’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중립지대 최종 후보자는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7일 발표된다.

홍 의원은 같은 진영 후보로 거론되는 유 의원과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할 것이다”면서도 “(유 의원이 지금) 양보를 안 하면, 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도 얼마든지 (단일화를) 할 수 있고, 어차피 여러 사람이 후보 등록을 하면 과반수의 표가 안 나오니까 1, 2등이 다시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즉, 유 의원과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결국에는 홍 의원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단일화 모양새가 취해질 것임을 자신한 것이다.

중립지대 후보들 간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경선은 의원들이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별 의미가 없다"고 평가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홍 의원 외에 유기준 의원과 김성태 의원이 참석해 ‘눈도장’ 찍기 등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열을 올리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진영으로 분류되는 친박계 유기준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은.

“(단일화) 해야지.”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양보를 해야 하는데.

“(유 의원이) 양보를 안 하면,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고나서도 얼마든지 (단일화를) 할 수 있다. 또, 어차피 여러 사람이 후보 등록을 하면, 과반수의 표가 안 나오니까 1, 2등이 다시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있다. 결국은 단일화가 되는 것이다.”

-본격적인 경선 전에 단일화를 할 가능성은 없나.

“그 전에 하면 좋은데, 그게 힘들면 (유 의원이 양보를 안 하면) 결국은 본선에서 해야지. 사실, 지금 (중립 지대) 저쪽에서 단일화를 한다고 하는데, 원내대표 경선은 의원들이 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러닝메이트인 차기 정책위의장 후보는 결정했나.

“있기는 한데, 아직은 이런 저런 언급하기가 좀...”

-원내대표 경선 출마 포부와 본인만의 강점은.

“당의 통합과 미래를 위해서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는 게 나의 목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잘 아우르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박 색채가 강한 홍 의원의 원내대표 경선 출마가 ‘계파 대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 친박이 어디 있나. 한국당에는 친홍밖에 없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