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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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시대 개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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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도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상회…“CMO 세계 1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이 공사 시작 3년 만인 올해 12월 준공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1위의 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을 더했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33만 7000원)보다 5000원(%) 오른 34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1만 9000원(5.64%) 상승한 3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준공된 3공장은 약 850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 시설로 연간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연간 생산능력은 36만 리터로 늘어나며 Boehringer Ingelheim(30만 리터)과 Lonza(28만리터)를 제치고 세계 1위의 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공장은 공장 설비 유효성 평가를 거쳐 빠르면 2018년 4분기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19년부터 자사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여기에 최근 2공장이 FDA 승인을 받으며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3공장의 신규고객 유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3공장의 풀가동 달성을 2022년, 매출액은 860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1공장이 가동률 100%를 유지하고 2공장의 가동률 상승(3분기 50%, 4분기 60%)과 수율개선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91억 원을 뛰어넘는 244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진홍국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5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에 영업이익 449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2018년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4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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