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DGB금융지주가 2018년 기업은행과 더불어 2018년 은행업종내 최선호주가 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21일 DGB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종가(1만 600원)와 동일가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47%) 오른 1만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를 기업은행과 더불어 2018년 은행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우선 DGB금융지주의 현 주당 순자산가치(PBR) 0.46배로 역대 최저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첫 번째 근거를 제시했다. 한때 77%를 상회했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현재 60%에 불과한데다 대주주였던 에버딘과 사우디국부펀드의 현 지분율은 1%를 하회하는 등 외국인 보유 악성 매물은 거의 해소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반적으로 중소형주 펀드플로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수급적으로는 상당히 우호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사는 중형주로 분류돼 중소형주펀드에서 벤치마크(benchmark) 복제 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DGB금융지주 배당정책 제고 원년이다. 금융위기 직전 30%대에 육박했던 배당성향은 이후 10년간 줄곧 10%대 중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은 380원으로 배당성향이 2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년에는 순이자마진(상승) 상승 추세가 본격화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대출성장률도 5%대를 계획하고 있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7~8%대로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6개월 목표주가 1만 400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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