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2018년 1분기까지 ‘고난의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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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두투어, 2018년 1분기까지 ‘고난의 행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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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실적…역기저 구간 돌입으로 모멘텀 부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모두투어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모두투어가 올 4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 예상돼 배당 눈높이 또한 낮추어야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아울러 2018년 1분기까지는 모멘텀 부재로 역기저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3만 1300원)보다 700원(%) 하락한 3만 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2050원(6.55%) 떨어진 2만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6%, 25.0% 증가한 736억 원과 48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키지 P와 Q의 성장률은 각각 6%와 15%로 양호하나 광고선전비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집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예상 외 부진으로 인해 2017년 별도 영업이익 성장률은 2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배당 전망을 기존 주당 550원에서 520원으로 6% 수정했다. 모두투어의 배당 정책은 별도 순이익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2018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57억 원으로 기존과 동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376억 원으로 기존 354억 원 대비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모두투어가 모두투어리츠 지분을 추가 확보(기존 29.4%에서 42.2%)함에 따라 올 4분기부터 리츠가 연결법인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이연된 추석효과에 힘입어 4분기 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경쟁비용이 증가하며 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1분기까지 역기저 구간으로 당분간 모멘텀 부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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