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2018 신제품 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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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리온, 2018 신제품 효과 기대감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6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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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중국 매출액 부진 불구 베트남, 러시아 등 선전 지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오리온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오리온이 올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예상보다 부진하겠지만, 2018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법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이 전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등에서도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6일 오리온은 전 거래일(11만 3500원)보다 2500원(2.20%) 하락한 11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3500원(3.08%) 떨어진 1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51.8% 감소한 4953억 원, 42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5540억 원, 730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적 부진은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과 11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전후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건과시장의 침체 지속 및 사드 이슈로 경쟁사에게 매대를 수개월 뺏긴 것이 더딘 회복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 4분기 중국 매출액이 31.7%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나 인력비, 프로모션비 절감이 계소되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5%대를 시현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부진했으나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 오리온의 선전은 지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트남 매출액은 올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도 17.7%의 매출액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오리온이 2018년 중국에서 20여개의 신제품을 론칭하고, 상반기 중 초코파이의 중량 증가를 동반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춘절 시점 변화로 전년 대비 플러스 기저 효과가 크게 발생(연간 500억~700억 원의 가수요 증가 추정)하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 하에 2018년 중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7%, 268.9% 증가한 1조 897억 원, 1436억 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은 수익성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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