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의 연말연시 나기…타종·해돋이 트래픽 폭증 대비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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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의 연말연시 나기…타종·해돋이 트래픽 폭증 대비 '바쁘다 바빠'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1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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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연말연시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통사가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특히 내년 1월 1일 트래픽이 최대 6000%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하는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통3사 CI

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12월 31일~1월 1일)에 총 2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서울 보신각,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4200여 국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타종 행사장과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 18개소를 곳곳에 배치해 고객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KT도 고객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평균 350여 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스미싱 문자 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에 나섰다. 서울 보신각, 부산 용두산 공원 타종행사 및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시내 중심상가, 백화점·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최적화 및 기지국 용량 증설을 진행했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신년 맞이 행사가 인파가 몰리는 종각 타종행사를 비롯해 해돋이 방문객이 몰리는 강릉 정동진,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제주 성산일출봉 등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긴급 트래픽 분산 및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요 행사 지역에 현장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실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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