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메디톡스가 2017년 4분기 해외수출 회복세 및 국내 톡신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SK증권이 분석했다. 올해에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모멘텀이 풍부해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15일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51만 9000원)보다 1만 원(1.93%) 상승한 52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1만 500원(2.02%) 오른 5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메디톡스의 2017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 19.1% 증가한 493억 원과 263억 원 영업이익률 53.3%로 시장 기대치와 유사치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동사 매출성장은 △3분기 부진했던 톡신 해외수출이 4분기 들어 브라질, 태국, 일본 위조로 회복세 노출 △지난 3분기 생산이 시작된 생산 capa 6000억 원에 달하는 신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국내 톡신 부문 고성장세 시현 등에 힘입었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중국 임상 3상을 지난 해 7월에 마치고 BLA 제출을 이달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증권은 보수적 시각으로 보더라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허가 승인돼 하반기부터는 동사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최초의 액상형 톡신인 이노톡스가 미국 임상 3상 진입이 예정돼 있어 향후 메디톡스 주가 상승의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메디톡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3만 원에서 67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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