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연, “통합 절차 내년 초나 가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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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한국상조연합회 사무총장은 “상조업계에 대한 검찰 수사로 업체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현 상황에서는 어떤 움직임을 갖기가 힘들다”며 “통합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이 됐지만, 실제 통합 절차는 검찰 수사가 종료된 후에나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또 검찰 수사와 관련해 “어쨌든 검찰 수사에서 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섣불리 성명서 발표 등의 대응을 할 수는 없다”며 “지금으로서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연합회가 협회와는 다른 입장을 나타냄에 따라 12월 내에 통합 단체 설립을 완료하겠다는 협회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 다른 두 단체가 통합하는 것이니만큼, 확실한 합의가 없이는 통합 절차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통합 시기에 대해 “검찰 수사가 그래도 조만간 정리되지 않겠냐”며 “내년 초에는 통합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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