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까사미아 인수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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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세계, 까사미아 인수 ‘그뤠잇’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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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추가 확장 및 브랜드 가치 상승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신세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신세계가 지난 24일 가구업체 까사미아 지분 92.35%를 1837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금번 인수로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추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까사미아 브랜드 가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25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31만 7500원)보다 1000원(%) 상승한 31만 8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16%) 오른 3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 전문회사로 최근 호텔 및 가구 보관서비스 등 사업 확장 추세를 보인 바 있다.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0억 원, 9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7~10% 내외이며 부채비율은 30% 수준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인 기업이다.

동종업계 1위 기업인 한샘처럼 인테리어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는 있으나 시장이 상위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며 아직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홈퍼니싱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가구 분야를 강화코자 했던 신세계의 니즈가 가구 M&A로 이어졌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까사미아의 매출 규모와 성장성은 한샘, 리바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지만 동사의 사업 안정성 및 재무구조 건정성 등을 고려하면, 신세계의 까사미아 인수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향후 백화점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한 유통 채널의 추가 확장이 기대되고 신세계의 브랜드 운영 능력을 고려할 때 인수 후 까사미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여기에 인수 규모도 1837억 원(2016년 실적 기준 P/E 약 20배)으로 향후 브랜드 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신세계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8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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