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여전히 유효한 배당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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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이노베이션, 여전히 유효한 배당 매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0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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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시황 회복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 8135억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SK이노베이션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화학 시황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8135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미래에셋대우가 추정했다. 비록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살짝 밑돌긴 했지만 여전히 배당 매력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20만 4500원)보다 1000원(0.50%) 상승한 20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일대비 5000원(2.44%) 오른 20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5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정유부문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에도 불구하고 마진 둔화 및 OSP 상승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화학 부문은 PE, PX 등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둔화되면서 마찬가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보였다. 기유 부문은 마진은 둔화됐으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 부문은 유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했으며 영업 외 부문에서는 자산 평가 손실 등 반영으로 세전 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 수개월 동안 유가 상승에 따른 OSP 상승 우려, 정제 마진 및 화학 스프레드 둔화 등에 발목을 잡힌 상태였으나 최근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다소 반등을 보이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올 1분기 화학 시황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8135억 원을 기록,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전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17년 주당 8000원의 배당을 결정했는데, 이는 배당수익률의 3~4%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유가가 추가 급등하지 않는 이상 올해는 견조한 정제 마진과 PE, PX 스프레드 등을 바탕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견조한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며 이에 따른 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는 판단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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