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7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017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5% 증가한 3조3119억 원으로, 지주사 설립이래 3조 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4분기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을 인식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8.3% 줄어든 55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KB증권 출범,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자회사化를 통해 비은행 계열사 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주사 설립이래 최대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부문별로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Coverage를 확대하는 동시에 Digitalization 고도화를 통해 ‘Regional Leading Banking Group’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