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글로벌 인기 힘입어 게임 포트폴리오 등 사업 확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1%를 2014억 원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방탄소년단(영문명 BTS)’ IP와 게임 콘텐츠를 연계해 기존 게임 사업 강화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5일 넷마블게임즈는 전 거래일(14만 6500원)보다 5500원(3.75%) 상승한 15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34%) 떨어진 14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투자를 통해 창출해 낼 수 있는 주요 시너지로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 △게임 IP 수수료 발생분 상쇄 △마케팅 강화 등을 꼽았다.
올해 2분기 내로 유저가 방탄소년단 매니저가 돼 멤버를 육성·교류하는 ‘BTS 월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방탄소년단이 부른 게임 OST와 미공개 영상 및 화보 1만 장을 유저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이 연간 4000억 원 이상 마케팅비를 집행하고 있는데, ‘BTS’ IP를 활용해 국내·외 마케팅 효과 강화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주요 비결이 SNS로 파악되는 만큼, 넷마블게임즈도 SNS를 통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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