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그룹,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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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그룹,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털서비스
  • 황철희 기자
  • 승인 2010.12.1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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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사 전문회사…21세기형 경제공동체 제시
▲ 김해석 두레그룹 대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몇 번의 큰 행사를 치르게 될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돌잔치부터 시작해 결혼, 회갑, 장례 등 크게 4개 정도일 것이다.
 
이런 큰 행사를 치를때 마다 목돈이 필요하게 된다.
 
두레그룹은 우리의 삶에서 반드시 치러지는 커다란 행사들을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업 집단이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우리의 전통적인 경제공동체인 ‘두레’를 21세기형으로 새롭게 재현,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라는 이념을 실현하는 ‘휴먼 커뮤니티 라이프 컨설팅’ 그룹이다.

두레란 많은 인력이 합심해 일을 해야 하는 모내기와 김매기 등에 많이 사용됐던 촌락 단위의 공동체다.
 
두레그룹이 표방하는 21세기형 두레공동체는 소비자들의 힘을 모아 경제적 실익을 얻어낼 수 있는 공동체다. 전통적인 두레는 주로 노동력의 공동사용이 주 목적인데 반해 두레 그룹은 공동구매 형식을 통해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생활 속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앨빈 토플러는 저서 제 3의 물결에서 ‘프로듀서(producer)’와 ‘컨슈머(consumer)’를 합친 새로운 용어 ‘프로슈머(prosumer)’를 선보였다.
 
프로슈머란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서 소비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기업의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을 의미하고 있다.
 
이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내용과 구성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지난날 생산자가 생산하는 물건을 소비하는 수동적인 위치의 소비자들이 오늘날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제시하고, 생산자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 즉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기업의 생산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프로슈머라 칭한다.
 
두레그룹이 궁극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프로슈머의 경제학이다.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모아 제공해 비용을 낮추고 거기서 생기는 이익을 다시 회원들에게 분배하는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우리의 일상은 핵분열을 하듯 점차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거기서 다시 개개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제생활 역시 예전의 대량 생산 체제 아래 획일적 제품들을 구매하고 소비하던 시대에서 지금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찾아 소비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따라서 생산 체제도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바뀌고 있다.
 
이렇게 개인 단위로까지 나뉘어진 삶은 최근 들어 트위터니 페이스북이니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는 도구를 통해 다시 모이고 있다.
 
같은, 또는 비슷한 요구 조건을 가진 개인끼리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다시 합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두레그룹은 바로 여기서 가능성을 봤다.
 
수많은 개인적 수요를 유사한 것끼리 묶으면 공동구매의 형태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회원 개개인의 욕구를 경제적인 방법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 것이다.

애경사 전문회사인 ’두레가족‘부터 시작된 두레그룹은 현재 두레가족을 비롯해 누리웰, 두-웨이의전클럽, 두레모아웨딩 등 4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두레가족은 애경사를 전담하고 있으며 누리웰은 라이프컨설팅 회사로 우리 생활 속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웨이 의전클럽과 두레모아 웨딩은 각각 애사와 경사를 전담하는 행사대행 회사이다.
 
두레그룹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애경사를 비롯한 여행, 레저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화 한통으로 받아볼 수 있다.
 
김해석 두레그룹 대표이사는 “두레그룹은 공동구매, 공동소비, 공동이익을 만들어가는 경제공동체”라며 “현명한 소비를 뛰어넘어 가정의 모든 서비스를 설계ㆍ제공하는 블루오션의 영역으로, 무한한 가치가 있는 새로운 시장인 라이프 컨설팅 사업”이라고 말한다.
 
특히 두레그룹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누리웰은 가정 소비경제의모든 것을 설계, 제시하는 전문직업인인 라이프플래너를 통해 애경사, 여행, 건강, 교육, 미용, 레저, 금융, 통신, 보험은 물론 변호사, 주치의, 세무사 등과 같이 각 가정의 다양한 유/무형 서비스에 대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문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종래에는 가정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두레그룹은 장의 상품과 웨딩 상품을 비롯해 자신의 줄기세포를 보관해주는 ’My Cell Bank‘ 서비스, 돌이나 칠순 등의 경사 상품 등이 있다. 또한 체계화된 수업과 검증된 강사진을 통한 수준 높은 어학연수 서비스와 가격대비 합리적인 여행을 선보이는 적립형 여행 상품이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이념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 냄새나는 휴먼공동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함께 설계하고 같이 영위해 나가는 경제공동체로써의 두레그룹. 그들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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