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측 사실무근...곽태훈에게 명예훼손 고소
카페베네의 로고송이 표절논란에 휩싸였다.작곡가 하루(본명 곽태훈)는 22일 "카페베네 로고송 '꿈의 카페베네'는 Love is coffe(feat.이지혜,진웅)와 총 26마디의 멜로디, 코드, 리듬, 가사 등을 비교해 본 결과 표절임을 확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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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로고송 '꿈의 카페베네'는 싱어송라이터 'LALA(본명 신라라)'가 작사, 작곡, 노래까지 부른 곡으로 최근에는 MBC '우리결혼했어요'의 닉쿤, 빅토리아 커플에 삽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곽씨는 현재 카페베네와 LALA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으며 내용증명을 보내고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카페베네측은 이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 씨는 "꼼꼼히 비교 분석한 내용증명을 2번이나 카페베네 측으로 보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표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현재는 특별한 언급이 없다"며 "오히려 본인들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고, 명예훼손이다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형 업체와의 소송을 준비하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표절에 관해 아직 한국에서는 이렇다 할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카페베네 측은 "로고송은 카페베네가 직접 참여한 것이 아니라 라라에게 의뢰를 해 돈을 지불 하고 사온 것"이라며 "라라에게서 표절이 아니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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