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해리포터 ‘깜짝 흥행’ 따른 신작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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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 해리포터 ‘깜짝 흥행’ 따른 신작 기대감 확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0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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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 7종, 일본 진출 예정…해외 매출액 성장 견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넷마블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넷마블이 지난 4월 25일 선보인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긴 했으나, 이번 해리포터의 깜짝 흥행으로 향후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20개의 전체 신작 라인업 중 일본 상륙 예정인 7개 게임이 동사 해외 지역 매출액 성장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을 더했다.

2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14만 7500원)보다 4500원(3.05%) 하락한 14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34%) 떨어진 14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74억 원(전년 대비 26.2% 감소), 영업이익 742억 원(전년 대비 62.9% 감소)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경쟁사의 신작 출시에 따른 잠식 및 해외 지역 매출의 자연 감소로 주요 매출원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 ‘쿠키잼’ 등 주요 게임의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4월 12일 야심차게 출시한 동사 신작 ‘피싱스트라이크’ 또한 캐주얼 낚시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으로 말미암아 동사 매출 기여에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5일 출시한 ‘해리포터 :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평균 일매출액 15억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스토리텔링과 RPG 형식이 접목된 장르로 넷마블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했다는 점과 향후 유명 IP 활용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

2분기 중에는 일본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 ‘테리아사가’가 출시될 예정이며, 전략 MMO ‘아이온쓰론’은 5월에 공개된다. 더불어 올해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2분기 중에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으로 넷마블의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올해 출시 예정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요괴워치 메달워즈’, ‘일곱개의 대죄’ 등 신작 게임 또한 일본 지역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넷마블이 해외 지역 매출액 성장 견인차 역할도 일본 시장이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18만 5000원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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