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생명, 미진한 금리 효과로 1분기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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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생명, 미진한 금리 효과로 1분기 부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14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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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대부분 경영지표 부진…목표주가 하향”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생명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삼성생명의 경영지표 대부분이 부진함을 보였으며 이는 당초 기대보다 금리 효과가 미진했던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14일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11만 4500원)보다 1000원(0.87%) 하락한 11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500원(0.44%) 떨어진 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1% 감소한 389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변액보증준비금 환입이 700억 원 감소했고, 연초 한파 및 업계 전체적으로 사고보험금이 증가해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2.3%p 증가한 84.1%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년 일회성·매각이익 배당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함께 반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규모 및 속도가 기대치 대비 미진하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년 대비 상승 추세이나 주식 수익률 부진으로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규모가 전년 대비 700억 원 감소해서이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 3000원 대비 10% 하향한 14만 7000원을 적용한다”라며 “최근 주식시장 내 보험업종의 상대 매력도가 낮아졌고 삼성전자 지분 해소가 상당히 더디게 진행 중”이라고 말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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