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메디톡스가 2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2분기 중국에서 시판 허가가 예상되는 뉴로녹스의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8일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74만 6000원)보다 3000원(0.40%) 상승한 74만 9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8700원(1.17%) 오른 75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20.5%, 8.9% 증가한 572억 원과 287억 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보툴리눔 톡신의 내수 매출액은 가격인하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이어져 전년 대비 60% 증가한 104억 원,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68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2분기 메디톡스가 중국에서 선보일 뉴로녹스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공식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며 비공식 시장은 이보다 약 2~3배가량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에는 이미 동사 경쟁업체인 앨래건과 란저우 연구소가 진출해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메디톡스가 공동으로 JV를 설립한 파트너 Bloomage가 이미 필러를 판매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2~3건씩 한국산 가짜 보툴리눔 톡신 유통 사건이 발생할 만큼 메디톡스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2019년 하반기 제품이 정식 출시되면 비공식 시장에서 공식 시장으로 넘어오는 수요도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래에셋대우 김태희 연구원은 메디톡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72만 원에서 94만 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및 피부미용 종목 중 톱 픽(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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