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대 2배 채용…시중은행 채용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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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최대 2배 채용…시중은행 채용문 넓힌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7.0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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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용인원 지난해보다 40%이상 많아져...올해 2900명 이상 채용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뉴시스

시중은행들이 하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반기 KB국민은행은 600명, 우리은행은 550명, KEB하나은행은 400명 이상을, 신한은행은 4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만 2000명이 넘는 인원으로 지난해 연간 채용규모에 이른다.

이는 지난 6월 4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6개 금융협회장 사이에 이루어진 간담회에서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은행권이 공감을 표명하면서 올해 29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추진한 결과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250명의 채용인원을 올해 두 배 가까이 늘린다는 계획이다. 채용 인원의 증가폭은 시중은행 중 가장 크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50명에서 올해 750명으로 60%이상 더 채용하며 우리은행은 750명을, KB국민은행은 600명을 올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은행 채용에는 은행연합회가 제시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명시된 필기시험도  포함될 전망이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도입하는 시중은행들이 대다수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상반기 신규채용에서 필기시험을 다시 도입했으며 우리은행은 11년 만에 필기시험을 부활시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은행도 신규 채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희망퇴직자 등이 있어 하반기 채용 규모가 부담스럽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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