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 실종 여성이 1주일만에 가파도 서쪽 1.6㎞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최모씨(38·여)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쪽 1.6㎞ 해상에서 시신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목걸이 장신구와 문신 모양 등을 종합한 검시를 통해 최 씨임을 확인했다.

경기 안산에 사는 최 씨는 지난 25일 오후 남편, 자녀들과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하던 중 술을 마신 상태로 혼자 밖에 나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잠들어 있던 최 씨 남편은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인 오전 0시10분께 아내의 실종 사실을 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탐색한 결과 최씨가 실종 당일 세화항 주변 편의점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번 시신 검시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최종 확인한 후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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