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이탈리아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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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 이탈리아서 공연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8.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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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12월 9일 피렌체·로마 등 5개 도시 순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전주시 전통문화브랜드 전주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가 이탈리아 5개국 해외 공연에 오른다.ⓒ시사오늘(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시는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를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이탈리아 5개 도시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주마당창극은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브랜드 공연으로 시는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00만원을 확보해 해외 순방에 오르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본고장이자 르네상스의 발원의 도시인 피렌체와 로마, 만토바, 베네치아, 노비리구레 등 이탈리아 5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발판을 넓히려는 전주시의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시는 평가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 오르는 ‘변사또 생일잔치’는 ‘춘향가’를 소재로 한 2018년 초연작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변사또 관점의 이야기와 새로운 등장인물인 도화, 새로운 에피소드와 다양한 재미를 추가해 우리 소리의 감동과 함께 한국의 흥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르네상스 문화의 발원지인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유럽 문화권에 한국의 전통공연을 홍보하고, 마당창극 공연 배우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주의 전통문화공연 역량 강화와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과 관광객은 오는 10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변사또 생일잔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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