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1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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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18’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9.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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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8'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장인 김기남 사장(무대 위)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응용과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포럼은 1일차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일차는 삼성 리서치 주관으로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첫 날인 12일에는 얀 르쿤(Yann LeCun) 뉴욕대학교 교수,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교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조엘 피노(Joel Pineau) 맥길대학교  교수, 애런 쿠르빌(Aaron Courville)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양은호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해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장인 김기남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기술혁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세계적 AI 혁신가들을 모시고 AI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강연자로 나서는 얀 르쿤 교수는 ‘자기 지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을 주제로, 사람 수준의 궁극적인 AI를 갖추기 위해 복잡한 실제 세계에 대한 모델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향후 도전 과제로 자기 지도 학습을 제안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최적화, 일반화 관점에서 본 SGD 기반 딥러닝 학습(Optimization and generalization effects of SGD in deep nets)’을 주제로, SGD 기반 학습 기법이 최적화와 일반화에 동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둘째날에는 언어·추론(Language·Inference)과 시각·로보틱스·온디바이스 AI(Vision·Robotics·On-Device AI)의 두 가지 주제로 나눠, 베리 스미스(Barry Smith) 더블린대학교 교수, 이아니스 드미리스(Yiannis Demiris)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교수, 위구연(Gu-Yeon Wei) 하버드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삼성리서치 소장인 김현석 사장은 개회사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이 포럼을 통해 얻은 통찰의 결정체가 인류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둘째 날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AI 챌린지’ 시상식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AI 챌린지는 시상식에 앞서 IT 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AI 해커톤'과 특정 주제 데이터에 대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데이터 챌린지'로 나눠 진행된다.

7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팀들은 지난 8일 본선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삼성은 지난달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선행 연구를 이어가고, 우수 인재 확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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