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CEO]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리딩뱅크 탈환 의지
[선샤인CEO]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리딩뱅크 탈환 의지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8.09.1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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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신한금융지주 창립 17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탈환 움직임이 거세다. 신한금융은 국내 리딩뱅크 탈환을 넘어 아시아 리딩뱅크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전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굳센 의지가 있다.

최근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ING생명)의 지분 59%를 인수하며 생명보험 부문을 강화했다. 10개월여의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성공하며 11년 만의 빅딜을 이뤄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회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Organic성장과 국내외 Inorganic성장의 지속적인 추진을 병행해 그룹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내부 재·개편을 통한 Organic성장과 M&A를 통한 Inorganic성장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렌지라이프 인수도 Inorganic성장을 위한 투자로, 순탄치만은 않았던 인수합병과정을 조 회장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여 이뤄냈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또한 금융권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신한금융이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2분기 KB금융에 1위 자리를 뺏긴 이후 올해2분기까지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에 머물렀던 신한금융이지만 오렌지라이프 합병으로 인해 비은행 부분이 강화되면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조 회장의 목표는 국내 리딩뱅크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Project’를 바탕으로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지난 3일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One Shinhan’을 정하고 그룹사의 단순한 합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인 ‘One Shinhan’을 통해 기존에 없던 금융을 창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시아 리딩금융을 향한 조 회장의 의지는 지난 11일 개최한 GMS(Global Market & Securities)사업부문 ‘비전 선포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신한금융의 GMS부문은 ‘Asia Leading Trading Group’을 비전으로 선포했으며 ‘시장 변화에 대한 Smart한 대응’, ‘그룹 협업 체계 강화 및 시너지 창출’, ‘사업 비즈니스 라인업 확장’을 3개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조용병 회장도 “신한 GMS가 Asia Leading Trading Group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아시아 리딩뱅크로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신한금융을 지휘해 나가는 조 회장의 행적을 살펴보면 일견 성과 위주의 경영자로 보일 수 있지만 신한금융은 사회적 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신한금융은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그 성과물인 ‘신한 꿈도담터’ 1호점 개소식이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0개소를 포함해, 3년간 총 150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자녀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 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이 조 회장의 단호한 의지와 함께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한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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