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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하이트진로 김인규, 혁신과 소통으로 소주 세계화 성큼
2018년 09월 11일 17:26:41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올해 창업 94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 국내 주류 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인 동시, 애주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주류시장이 최근 수입맥주의 공세와 어려운 영업 환경을 겪고 있음에도 브랜드 리뉴얼, 필라이트 출시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민소주 ‘참이슬’이 소비자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하이트진로. 그 중심에는 김인규 사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김 대표이사는 1962년생으로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하이트맥주에 입사했다. 30여 년 동안 인사, 마케팅, 경영기획,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쳐 사장까지 오른 내부인사 출신이다.

2009년 하이트맥주 영업본부 본부장, 2010년 하이트맥주 부사장을 거쳐 2011년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4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경영 일선을 떠나며 김 대표가 지휘봉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품질관리’와 ‘혁신’을 강조했다. 퀸즈에일, 자몽에이슬, 망고링고, 이슬톡톡 등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주류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매출 1조8899억 원, 당기순이익 127억3596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 0.02%, 66.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872억4974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6%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보면 소주사업부문에서 매출액 1조538억 원, 영업이익 1164억 원의 호실적을 냈다. 반면 맥주사업부문은 매출 7736억 원, 영업손실 289억 원을 기록했다. 맥주 사업 부진으로 김 대표는 올해 기존 맥주공장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맥주 라인 일부를 소주로 대체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리뉴얼한 참이슬 브랜드는 ‘더 깨끗한 참이슬 후레쉬’를 선보였다.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로 음용감을 개선하고, 이슬을 형상화한 젊고 세련된 감각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미 오랜 기간 참이슬이 독보적인 신뢰를 받고 있음에도 빠르게 변화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소비자들의 도수 선호도가 크게 하향된 점에 주목해 17.2도로 인하해 시대에 맞는 주질을 완성했다.

김 사장의 결단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리뉴얼 99일만에 판매량 5억병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역대 참이슬 리뉴얼 성과 중 최단기간 돌파한 기록이다.

올해 2분기 참이슬 전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증가했다. 그동안 연말연시 리뉴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고,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성과에 따른 상승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 소비층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들이 공감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호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24년에는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아 ‘소주 세계화’를 선언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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