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전자금융이 2019년에도 여전히 두 자릿수 대의 매출 및 이익증가율을 보여주는 등 실적 개선 추세를 당분간 지속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17일 한국전자금융은 전 거래일(1만 2150원)보다 400원(3.29%) 상승한 1만 2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550원(4.53%) 오른 1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자금융은 CD VAN, ATM과 같은 현금지급기를 비롯해 무인주자창, 키오스크 등 무인기기 사업을 주도하는 업체다. 특히 지난 2017년 나이스핀링크를 인수하면서 CD VAN과 ATM 모두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의 CD VAN 점유율은 47.5%, ATM 점유율은 58.5%를 기록 중이며 이중 현금지급기 상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무인주차장, 키오스크 매출비중은 9% 수준인긴 하나 대신증권은 2020년 매출액이 600억 원을 훌쩍 웃돌 것이라 전망했다. 매출비중 또한 17%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무인주차장 규모가 2000억 원 수준, 일본이 4조 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 또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 7800원을 신규 제시한다”라며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모델은 안정적인 성격이 강해 주가 역시 꾸준히 기업가치를 반영하면서 상승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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