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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CEO] ‘뚝심 리더십’ 호텔신라 이부진, 글로벌서 인정 받다
2018년 12월 07일 15:03:28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 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글로벌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호텔신라의 연간 매출 약 90%를 차지하는 면세사업이 연매출 ‘5조 원’ 고지가 점쳐지고 있다. 올해 연간 매출은 4조 원대로 추정되지만, 5조 원대 진입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에 매출 4조115억 원과 영업이익 731억 원을 달성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1조2204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로는 29.4% 늘어났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이 사장이 뚝심있게 공들여온 면세점 사업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사장은 지난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한 이후 2004년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으로서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 대표이사 사장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호텔신라를 이끌었다.

그는 경쟁이 치열한 면세점 사업에서 남다른 전략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해외공항 입점 진출에 힘쓰며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 그 결과 호텔신라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홍콩 쳅락콕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공항에 입점했다. 이들 매장은 현지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며 호텔신라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드 사태로 어긋난 한중 관계 속에서도 직접 중국을 방문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매출의 ‘일등공신’인 중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펼쳤다는 평이 나온다. 이 사장은 지난 9월 씨트립 최고 경영진과 만나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씨트립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선전·홍콩 등 중국 내 17개 중심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호텔·항공권·여행상품·비즈니스 투어·레스토랑 예약·여행 정보 등 종합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씨트립 고객이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인천국제공항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을 방문하면 선불카드, 사은품,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5년부터 씨트립과 제휴를 맺고 씨트립 홈페이지의 ‘글로벌 쇼핑’ 코너에 지역별 신라면세점과 매장 방문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이 사장은 여성 CEO로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장은 2017년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93위에 올랐다. 같은 해 <포춘>은 이 사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미국 이외 지역)’ 50인 중 40위에 올려놓았다.

올해 10월 국내 대학생들이 뽑은 호감 가는 여성 CEO 중에서도 2년 연속 1위(29.2%)에 올랐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은 이 사장은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진다.

2015년 7월 서울시내면세점 입찰 프리젠테이션(PT) 진행 시 PT 장소를 직접 찾아 실무진을 격려하며 ‘잘 되면 여러분 덕, 떨어지면 제 탓’이라는 말을 남기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사장의 부드러운 리더십은 호텔레저사업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5년 6월 제주신라호텔에 메르스 잠복기 환자가 투숙한 사실이 확인되자 그는 신속하게 영업 중단을 내리며 현명한 대처 능력도 주목받았다.

로열 패밀리의 일원을 넘어 뛰어난 사업 감각 능력을 지닌 이부진 사장. 인간적인 면모로 소비자 신뢰까지 더하고 있는 그가 향후 어떤 경영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백화점, 마트, 홈쇼핑, 주류, 리조트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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