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해년 금융권 CEO들 첫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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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 금융권 CEO들 첫 행보는?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1.0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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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 고종황제 묘소 참배하며 신년 결기 다져
함영주 하나은행장, 새해 아침 직원들과 하이파이브 ´스킨십´
윤종규 KB금융 회장, 계열사 영업현장 찾아 직원·고객과 소통
김도진 기업은행장, 내륙 최남단 영업지역 방문 ´동반자´ 행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지난 2일 김도진 은행장(가운데)이 통영지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CEO들은 기해년을 맞아 영업현장 방문, 새해 아침 인사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의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홍유릉)을 참배했다.

손 행장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이라는 우리은행의 창립 이념을 되새겨보고 이를 계승하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 은행, 직원 모두가 건강해지는 2019년을 만들어 가겠다는 신년 의지를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매년 형식적인 시무식 대신 은행장 이하 임원들과 신입사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는 새해 아침 인사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2일 을지로 본점에서 임원들과 함께 ‘새해 아침 인사’를 나누며 첫 영업일을 함께 시작했다. 함 행장과 임원들은 출근시간 본점 정문에서 하이파이브와 미소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했다.

또한 함 행장은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복돼지 인형과 돼지가 그려진 떡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함영주 행장은 “2019 기해년을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KEB하나은행이 금융시장의 리더로 우뚝 서는 원년으로 다 같이 만들어보자”며 “최고의 은행은 ‘직원 행복, 손님 행복’의 목표 추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새해 첫 행사로 가장 먼저 계열사 영업 현장을 찾아 고객 및 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회장은 2일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이 함께 영업하고 있는 ‘여의도 영업부’를 시작으로 CIB를 담당하는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 은행·증권 복합점포인 ‘목동 PB센터’ 등을 방문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의 선봉에 서 있는 IT센터와 디지털 관련 부서도 차례로 방문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영업 현장 방문은 고객 및 직원들과 더 활발히 소통하겠다는 윤종규 회장의 의지로 새해 첫날부터 실시되었다”며 “영업 현장 직원들과 함께 2019년에도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금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유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거제, 통영, 진주, 여수, 순천 등 내륙 최남단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 지역은 제조업체가 밀집한 산업단지들이 소재해 제조업을 지역경제의 뿌리로 둔 곳으로,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현장 직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선정됐다.

김도진 은행장이 이날 이동한 거리는 총 1060km에 달하며 8개 지점의 120여명의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행장은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을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고 강조하며 임기 중 전 영업점을 방문해 전 직원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428개 영업점, 총 8370여명의 직원들을 만났다.

김 행장은 “올해에는 특히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고객과 직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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