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대한항공 조현민 상무(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 팀장)가 계열사인 한진에너지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에너지는 지난달 29일 조 상무를 이사로 선임하고 지난 12일 등기를 마쳤다.
이로써 조 상무는 그룹 계열사인 진에어와 정석기업에 이어 한진에너지까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한항공(82.52%), 한진해운(14.56%), 한국공항(2.91%) 등이 주주로 있는 한진에너지는 지난 2007년 3월 설립한 이래 에너지 자원 조달 사업 및 자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한진에너지 대표이사에는 대한항공 김열 상무(경영전략본부 경영전략담당)가 선임됐다. 에쓰오일 부사장인 이병호 이사는 유임됐고, 주성균 대한항공 상무(그룹경영지원실 기획재무담당)가 새 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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