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완성차 업체들이 기해년 새해에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 내수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후발주자들의 경우 정초부터 가격 인하, 황금돼지 골드바 경품을 내거는 등 적극적인 판매에 임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이전 생산된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가 3%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뉴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개소세 인하 특별조건에 따라 엑센트 20만 원, 벨로스터 70만 원, i30는 50만 원이 할인된다.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면 현대스마트센스 옵션장착 지원과 2년/4만 km 보증 연장이 제공된다.
기아차는 지난해 생산된 모닝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6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K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만 원, K5와 K7 구입 시에는 각각 130만 원, 50만 원을 할인 해 준다.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 RV 구매 고객에는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7년 경과 노후차 특별 지원과 더불어 공무원, 교직원, 신입사원 등에 제공되는 20만 원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지난해 완성차 3위로 올라선 쌍용자동차는 새해 신차 구매 고객에게 황금돼지 골드바를 선물하고, 노후경유차를 대차하는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클린 익스체인지 100'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쌍용차는 새해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 2019명에게 선착순으로 황금돼지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개별소비세 70만 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새롭게 시행되는 클린 익스체인지 100 프로그램을 통해 쌍용자동차 전 모델을 100만 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경유차 보유고객(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이 신차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1년 365일 안심할 수 있는 '세이프티 프로미스 365'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매 후 차랑가격 30% 이상의 차대차 사고(본인 과실 30% 미만)가 발생했을 경우 1000만 원을 지급한다.
한국지엠은 새해 판매 증진을 위한 전면적인 가격 재정비에 나섰다.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 및 임팔라 등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을 지난 1일부로 하향 조정한 것.
세부적으로 스파크는 트림별로 LT 50만 원, Premier는 15만 원을 내렸으며, 트랙스는 LS 30만 원, LT 및 LT 코어는 65만 원, 프리미어는 84만 원을 낮췄다. 중형 SUV 이쿼녹스는 최대 300만 원(프리미어 트림)을 하향 조정한다. 임팔라는 전 트림을 200만 원 낮춤으로써 고객들이 3000만 원대 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지엠은 이 달 정부의 10년 이상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 7년 노후차 보유고객 타깃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들은 말리부 및 트랙스 구매 시 50만 원, 이쿼녹스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도 새해를 맞아 풍성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1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후 차량 보유 고객 최대 50만 원 지원, 전 차종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 파격 금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것.
특히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QM6, SM6를 구매한 고객에게 S-링크 패키지 I 또는 II 무상 장착 혜택 혹은 최대 70만 원에 달하는 현금 지원 등을 선택 제공한다.
이 외에도 시승 및 구매상담을 신청하고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황금 돼지 골드바(100만 원 상당)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정지은 르노삼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할인 및 구매 혜택과 이벤트 혜택까지 모두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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