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2018년 4분기 매출 6조8613억…전분기 대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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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018년 4분기 매출 6조8613억…전분기 대비 4.5%↓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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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에쓰오일 2018년 실적 현황 (단위: 억 원)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861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액수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에쓰오일 정유 부문은 글로벌 정유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급락의 여파로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

5조303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01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1조1315억 원의 4분기 매출을 기록한 석유화학 부문에선 15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신규 설비 가동과 나프타 가격 약세가 맞물린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 스프레드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채, 견조한 수요 증가를 이룬 아로마틱 계열의 실적때문이다.

또한 4268억 원 매출을 보인 윤활기유 부문에선 50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발생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고, 고품질 윤활기유 제품에 대한 미국·유럽에서의 견조한 수요로 제품 마진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에쓰오일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9% 상승한 25조4633억 원을 실현했다. 

2018년 누적 영업이익은 6806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 633억 원, 석유화학 3581억 원, 윤활기유 2591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올해 정유부문 정제마진은 공급 증가분 이상의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년 황 함량 규제에 앞선 경유 수요 급증으로 하반기 정제마진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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