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부산항 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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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부산항 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1.3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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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30일 부산시 성북동 P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부산항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식’에서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 로저 탄 케 차이 PSA 동북아 CEO,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현대상선은 30일 부산항 신항 4부두(PSA­현대부산신항만, 이하 PHPNT)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 성북동 PHPNT 1층 강당에서 개최된 ‘부산항 신항 4부두 매매계약 체결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로저 탄 케 차이(Roger Tan Keh Chai) PSA 동북아 CEO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매매계약은 현대상선(한국해양진흥공사 포함)이 80%, PSA가 20%를 투자해 설립한 ‘유안타HPNT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PHPNT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와스카 유한회사를 인수하는 구조다.

투자금액은 총 2212억 원으로 현대상선이 1770억 원(한국해양진흥공사 지분투자 500억 원 포함), PSA가 442억 원이다. 이로써 PHPNT 지분을 현대상선과 PSA가 각각 50% 확보해 공동운영권을 갖게 됐다.

또한, 현대상선은 기존 PHPNT 하역요율 인하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2020년 2분기 인도 예정인 2만3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안정적 기항을 위한 선석이 확보됐다.

유창근 사장은 “한국 해운 재건의 일환으로 모항인 부산항에 전용터미널을 재확보함에 따라 현대상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부산항이 세계적인 ‘허브 포트(Hub Port)’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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