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 후 부산·광양 연속 방문… ‘현장경영’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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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취임 후 부산·광양 연속 방문… ‘현장경영’ 본격 시동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1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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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현대부산신항만에서 트레일러가 현대상선 컨테이너를 나르고 있는 모습 ⓒ 현대상선
현대부산신항만에서 트레일러가 현대상선 컨테이너를 나르고 있는 모습 ⓒ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배재훈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현대부산신항만(HPNT)과 부산지사를 방문한데 이어 9일에는 광양사무소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취임 이후 일주일 만에 배 사장이 직접 현장경영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배 사장은 현장 방문 외에도 본사 임직원들과 본부·실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소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임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 부사장·윤상건 항만물류사업본부장과 함께 부산·광양을 방문한 배 사장은 선박 및 터미널 등 시설물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현대상선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공유하고, 경쟁사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등 향후 방향과 계획을 제시했다.

배 사장은 “일하는 방법과 사고를 바꾸지 않고서는 결코 변화할 수 없다”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경쟁 선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장 재량권을 확대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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