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지역에서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콘진은 캠프의 전체 일정을 ‘게임화(Gamification)’해 모든 프로그램에 게임 요소를 접목시키는 등 참가자들이 미션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8개의 블록을 직접 모으는 블록수집 미션, 부모 그룹과 자녀 그룹이 각각 게임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비교해보는 스케치북 미션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특강 연사로 나선 곽승훈 넥슨 부장은 게임 회사의 운영 시스템 소개를 비롯해 실무 현장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했다. 윤준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고문은 학부모-자녀 간 게임에 대한 오해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팁을 설명하며, 게임이 세대 간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한콘진은 올해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역권역에서 이뤄지며, 게임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주말에 참석이 어려운 가족 참가자를 위해 1박2일 캠프 외에도 1일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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