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친박-친이 없이 한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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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친박-친이 없이 한 길로˝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6.02 1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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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국민연대 발기인 대회에서 '통일강대국' 역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염색공장에서 일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합국민연대 발기인 대회에서 "여러분은 뜨거운 애국심으로 희생을 각오하며 통일 강대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이 자리에 오셨다"며 "대통합국민연대 동지 여러분이 그 날이 올 때가지 친박도 친이도 없이 한 길로 힘차게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우리가 강대국이 못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중국이라는 광활한 시장과 러시아라는 광활한 영토를 활용하고, 똘똘 뭉쳐 노력한다면 위대한 통일 강대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외쳤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해 "국민소득 4만달러, 5만달러를 향해 가려면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고 또 뛰어야 하는데 대한민국은 복지논쟁의 한복판에 있다"며 "야당이 제기하는 보편적 복지라는 새로운 복지개념은 성장 잠재력을 잠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표를 모으기 위한 지나친 공약과 정책이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고도 지적했다. 이는 한나라당 새 원내지도부가 내놓은 '반값 등록금' 등 서민정책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했으며 대통합국민연대는 '통일된 국가, 건강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존중하는 가운데 현재의 사회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합국민연대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외곽 지원조직이었던 '선진국민연대'의 후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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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e 2011-06-28 07:47:18
I'm not easily ipmerssed. . . but that's impressing 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