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충청에서 지지율 급등…제2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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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충청에서 지지율 급등…제2노무현?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7.14 10:4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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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기록, 전국 평균보다 13%p 높아…세종시 원안고수 효과 '분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뉴시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동서리서치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차기 대권후보 지지율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35.8%를 얻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대전·충청지역에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아 이번 조사에서 48.8%를 기록, 평균지지율보다 13%나 높게 나타났다. 이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도 23.3%라는 만만치 않은 지지를 얻었다.

박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은 세종시 정국 당시 박 전 대표가 원안을 고수했던 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민들은 세종시 원안을 박 전 대표가 지켜준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당시 충청권에 수도를 이전하겠다고 공약해 '재미를 본 것'과 맥을 같이한다.

호남에서 박 전 대표 지지율이 높은 것은 '여당 내 야당'이라는 이미지를 박 전 대표가 그 동안 꾸준히 만들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 전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을 '정권재창출'이 아닌 '정권교체'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다만, 박 전 대표는 서울에서 26.8%, 인천·경기에서 32.7%를 얻어 자신의 전국 평균지지율 35.8%보다 낮았다. 이와 관련, 동서리서치 김미현 소장은 "박 전 대표가 서울 수도권에서 세력확장을 위한 이미지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밝혔다.

박 전 대표 다음으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8.7%로 2위, 유시민 참여당대표가 4.6%로 3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4% 로 그 뒤를 이어갔다.

손학규 대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5.3% 나 높은 14%의 지지를 받았다. 또 서울에서 12%의 지지를 받았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평균지지율보다 높은 9.8%를 기록했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여당후보 지지 35.2%, 야당후보 지지 32.6%였고, 부동층은 32.3%였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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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사장세끼명박 2011-07-17 17:29:30
조사대상 800명 ...
응답율은 아예감춘다.
이명박의 여론조작 사기질에 재미본 세끼들이 또 조작질에 나섰다.

김영아 2011-07-17 16:54:58
더러운 이름을 노통에 대니

소주생각나 2011-07-16 12:50:08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박근혜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잇습니까?
한나라당이 저 모양으로 나라를 망쳐갈때 뭐했나요? 어쩌다 한번씩 여론이 들끓을때 어쩔 수 없이 나서서 한마디 하고 마치 자기역할 다 한듯이 생색이나 내고 다시 함구....,
난 그런 사람이 더 나쁘다고 봐요

잔주비빔밥 2011-07-16 11:48:24
학규야 정신차려라 철새주제에 뭐가 그리도말이많냐 뭐하나 뚜렸하게해놓은게있나 요리갔다 조리갔다 나도민주당원이지만 보면 민주당한심하다 민주당원인 내가봐도 이런데 다른당원이생각하면뭐라하겠노 이래가지고 전라도 개발시키겠나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그담에인물이있어야지 이젠호남사는사람이라해서다 민주당표라고 생각하면 잘못생각한다 인물이 있어야 한표찍어주지 참 답답하구먼 호남을대표할수있는리드십이있어야지

hanwoori 2011-07-14 14:16:40
조사한것이 제대로 한거야
너무 띄우지 마라
한순간 무너질수 있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