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울퉁불퉁한 얼굴, 과거 불법성형시술 받은 적 있다면?
[칼럼] 울퉁불퉁한 얼굴, 과거 불법성형시술 받은 적 있다면?
  •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 승인 2019.04.1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최근 필러, 보톡스와 같은 주사성형시술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잘못된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주사성형’하면 시술방법이 간단해 굉장히 안전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이와 다르다.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시술 도중 약물이 혈관이나 다른 부위로 흘러들어갈 경우 △딤플(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현상) △안면신경마비 △통증 △염증 △피부괴사 △안면비대칭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실제로 눈가주름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를 시술했다 눈이 실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사성형시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의료기관과 약물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임상경험과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인지, 약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나 미국 FDA에서 안전성을 인증 받은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간혹 피부관리실이나 찜질방, 미용실, 가정집 등과 같은 무허가 업소에서 불법성형시술을 받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위생상태가 불결한 비의료기관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로 시술받을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불법약물에 사용되는 주원료로는 공업용 실리콘 오일, 파라핀, 바셀린 등이 대부분이며 피부 속에 주입될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딤플현상)해지거나 괴사, 염증, 감염, 안면신경마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실제로 과거 불법성형시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40∼60대 중장년층의 경우 피부 속에 이물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를 제거하지 않고 리프팅수술을 감행할 경우 피부 표면이 고르지 못해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우려가 높다. 

따라서 과거 불법성형시술을 받았거나 주사성형시술을 받고 딤플이 발생했다면 ‘이물질제거술’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이물질제거술은 헤어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해 실이 삽입된 부분까지 전부 박리한 뒤 이물질을 일일이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해당 부위가 염증 및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시 피부를 박리하는 과정은 안면거상술과 동일하며, 수술 후 얼굴 주름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지방을 채취하여 양쪽 볼 부위에 이식해주면 보다 젊고 탄력 있는 동안외모로 만들어줄 수 있다. 

단,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해당 수술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