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국 8개 주요공항 항공권 무인발권기 국산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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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전국 8개 주요공항 항공권 무인발권기 국산화 완료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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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무인발권기 ⓒ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국내선 무인발권기 ⓒ 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김해, 제주공항 등 전국 8개 주요공항에 설치된 205대의 항공권 무인발권기(셀프체크인) 국산화를 전면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국산 무인발권기는 국제표준(IATA CUSS Standard)과 ‘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하면서 공신력 있는 품질을 인증 받았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기존 외산 장비에 비해 도입비용과 유지보수 등이 저렴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해 향후 해외공항 진출 등 등 스마트공항 생태계 발전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전국공항의 무인발권기 사용 여객은 853만명으로 전년 이용객(558만명) 대비 53% 상승했고, 국내선 생체정보 활용 신분확인 시스템 등과 연계한 안전하고 빠른 탑승수속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의 대기 없이 신속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는 무인발권기 이용여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국산 무인발권기는 외산 대비 저렴한 비용과 개선된 성능으로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공항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공사는 항공기 이용의 보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독점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탑승수속 자동화 시설을 국토교통부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에 따라 국산화한 첫 사례다.

한국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공항운영 자동화, 탑승수속 간소화, 여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공항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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