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훈의 한방人] 선경수 "교통사고 초기부터 집중치료 해야 후유증 최소화"
[설동훈의 한방人] 선경수 "교통사고 초기부터 집중치료 해야 후유증 최소화"
  • 설동훈 기자
  • 승인 2019.04.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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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3주까지 신체 회복에 중요한 시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선경수 원장. ⓒ수목한의원
선경수 원장. ⓒ수목한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자동차보험 진료환자 중 입원 환자는 69만명, 입원진료비는 1조 43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래진료비는 4511억원에서 6153억원으로 증가,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외래진료비가 증가하는 것은 곧 교통사고 환자 중 상당수는 사고로 인한 부상은 경미하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교통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규모의 경중을 떠나 반드시 후유증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경우, 신체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이를 인지해 방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대부분 갑작스런 상태에서 발생하는데다 발생 시 인체의 중심인 척추가 흔들리게 되어 각종 후유증상을 초래하게 되지요. 문제는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는 경우 대부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치료를 등한시 하다가 후유증을 악화시키는 예가 많다는 것입니다.”

교통사고 치료 한의원 케어카 중화역점 선경수 원장(수목한의원)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특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나타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짧게는 사고 이후 2~3일, 길게는 1주일에서 1개월 이상 경과한 후에 발생하는 예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6개월에서 최대 2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상은 가장 많이 호소하는 목과 어깨, 허리의 통증을 비롯해 이러한 손목과 발목이 아프기도 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해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역감,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 후유증은 절대 저절로 나아지지 않으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악화되고 손상의 정도가 심해지지요. 따라서 후유증의 악화 방지를 위해서라도 사고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교통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외상이 없을 경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예가 흔하다. 또 후유증이 발생함에도 각종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치료방법을 선택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선 원장은 외상이 없는 교통사고 환자, 특히 증상은 있으나 각종 검사에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라면 한방치료를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 그리고 증상의 정도를 파악하고 한의학적인 이론에 입각해 시행하는 한방치료가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에 최적화된 치료방법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외상이 없으며 증상은 있으나 원인 파악이 어려운 교통사고 후유증의 발생은 어혈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혈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체내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한 곳에 정체되는 현상으로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통증 등 후유증상을 초래하지만 첨단 검사 장비를 통해서도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한의원 등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어혈의 제거에 중점을 두고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추나치료를 통해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뒤틀어진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바로 잡아주는 한편 침과 약침치료를 통해 뭉친 근육과 인대 등을 풀어주며 한약치료를 통해 체내 곳곳에 잔존하고 있는 어혈을 제거하고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 등을 이용,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통증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손상된 신체기능의 회복을 도와주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대개 사고 초기 특별한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다 증상을 악화시킨 예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는 중화동 지역 환자들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다수 환자들이 마찬가지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고 후 3주까지가 회복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집중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3개월 정도는 추적관찰과 함께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이후 ‘통증 제거’ 및 ‘후유증 예방과 신체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초기부터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등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선 원장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한방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초기부터 한의원 등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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