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Q 영업익 1조2029억 원…전년比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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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Q 영업익 1조2029억 원…전년比 19.1%↓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9.04.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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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부문 이익 감소, 무역·에너지 사업은 호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24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조20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 오른 16조142억 원, 당기순이익은 28.2% 줄어든 77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 5.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포스코는 철강시황 부진으로 철강부문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와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판매량의 확대와 원가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9.4% 대비 1.9% 포인트 감소한 7.5%에 그쳤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부양,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반등하겠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올해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원가절감,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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