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KB국민은행은 무신사 스튜디오 서울 동대문점에서 ㈜무신사와 '온라인 패션플랫폼 입점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패션플랫폼인 ‘무신사(MUSINSA)’는 회원수 470만명, 입점브랜드 3500여개로 2018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60% 상승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무신사와의 협약을 통해 발전가능성 있는 중소 패션사업자를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무신사 입점 중-소판매업자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판매업자는 현금유동성을 조기 확보해 원활한 재고 관리 및 금융비용 절감과 함께 정산플랫폼을 통한 업무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무신사와의 MOU를 통해 국내 온라인 패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중-소판매업자에게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제휴를 확대하여 온라인쇼핑몰은 물론 중–소판매업자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