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회사인데”…웅진코웨이 ‘재매각’ 윤곽은?
“참 괜찮은 회사인데”…웅진코웨이 ‘재매각’ 윤곽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8.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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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예비 입찰에 SK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 등 7개 업체 참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웅진코웨이가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렌탈 업계 부동의 1위 입지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시금 매각을 결정하며 향후 웅진코웨이의 운명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555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CI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555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CI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555억 원, 영업이익 13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4%,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수치로, 최대 실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국내·해외 렌털 판매 역대 최대 달성'과 '해외 사업의 고성장'을 회사 측은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해외 렌털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5만 1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해 전 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국내·해외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19만 8000 계정을 순증시키며, 총 계정 수는 738만이다.

또한 웅진코웨이의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해외 거래선 다각화, 해외 법인 매출 지속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급증한 1804억 원을 달성했다.

그중,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127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미국 법인의 경우도 2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2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다.

이런 최대 실적 기록으로 인해, 업계 내에선 웅진코웨이는 '참 괜찮은 회사'로 통하며, 재매각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다는 평가다.

지난 7월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한 결과, 모두 7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K네트웍스,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칼라일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금액은 최대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사업 확대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고신장했고, 해외사업 호조로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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