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요약형 타일형 [抗爭日記] “그 해 요원의 불길이 타올랐네” [抗爭日記] “그 해 요원의 불길이 타올랐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운·윤진석 기자]그날은 동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다. 초복이니 삼계탕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시간 될 때 가져가라는 복지사의 말이 수화기를 타고 들려왔다. 초여름 망월사역 주변 언덕배기 위 열세 평 남짓의 다세대 주택에 사는 박경옥 씨에게 걸려온 전화였다. 관할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일일이 안내하는 모양이었다. 앞서 마중을 나온 박 씨는 다리를 절고 있었다. 목욕탕에 갔다가 현기증이 나 쓰러진 뒤 거동이 쉽지 않다고 했다. 홀로 병원 신세를 지면서 돌봐줄 가족이 없어 좀 더 힘들었다는 얘기가 담 커버스토리 | 정세운·윤진석 기자 | 2021-07-29 09: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