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연말연초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 사업장에서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2일 KCC에 따르면 KCC 가평공장은 지난 연말 공장 소재지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33개 가구에 450만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24일에는 가평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한동희 가평공장장은 "가평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탁된 성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KCC 여주공장은 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가 진행하는 시각 장애인 사진 교육 프로그램 '동행'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의 사진촬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시회를 여는 데에 쓰였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달 2~8일 개최됐으며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주체가 돼 상실된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하고, 시각예술 활동에 배제됐던 시각장애인에게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아울러 KCC 안성공장은 지난달 27일 서운면 저소득가정과 지역주민을 위해 백미 100포, 라면 100상자 등 생필품을 서운면에 기탁했다.
KCC안성공장은 2014년 안성 제4공단에 입주해 201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서운면 발전협의회에 3억 원을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서운상생장학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KCC 관계자는 "올해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지역 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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