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해군의 첫 번째 3000톤 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KSS-Ⅲ)이 13일 취역식을 갖고, 1년간 작전수행능력 평가에 본격 돌입한다.
이날 해군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양용모(소장) 잠수함사령관 △전용규(준장)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산안창호함의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산안창호함은 다양한 무장 탑재와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국산 연료전지 탑재 등으로 전투수행·작전지속능력과 은밀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으로 해군이 3000톤 급 잠수함 시대를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도산안창호함은 향후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내년 8월경 실전 배치, 국가 전략무기체계로 활약하게 된다.
양용모 잠수함사령관은 "도산안창호함은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강한 해군력의 상징이자 핵심축"이라며 "존재만으로도 두려움을 주는 든든한 ‘전략적 비수’가 돼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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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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