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명맥 뮤지컬로...뮤지컬 '스트릿라이프' 현해탄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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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명맥 뮤지컬로...뮤지컬 '스트릿라이프' 현해탄 건넌다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7.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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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런 투 유 포스터 / 출처 뉴시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민정 기자)

한류의 명맥을 뮤지컬로 이어간다. 공연제작사인 CJ E&M 공연사업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 '런 투 유'를 10월6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사카의 1071석 규모 쇼치쿠좌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런 투 유'는 힙합그룹 'DJ. DOC'의 음악을 모티브 삼은 팝 뮤지컬로 원제의 동명곡인 '스트릿 라이프'를 비롯해 '슈퍼맨의 비애', '나 이런 사람이야' 등 DJ. DOC의 노래 22곡으로 이루어진 공연이다.

작년 8월 '스트릿 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초연,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로 주목 받았다.

일본 공연에서는 초연의 두 주인공 정원영, 강홍석과 함께 일본에서 한류그룹으로 통하는 '초신성' 멤버 광수와 건일이 합류한다. 초신성 멤버들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광수는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에서 너무나 좋아하는 DOC 선배님들의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라며 "연습해야 할 것들이 아주 많지만 새롭게 배울 것이 많아 즐겁다"고 말했다.

초신성에서 랩을 맡고 있는 건일은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었다. DOC 선배님들 특유의 랩을 멋지게 구사하는 역을 맡게 돼 기대된다"며 "뮤지컬을 먼저 경험한 초신성 다른 멤버 성제형과 성모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CJ E&M과 함께 일본 메이저 제작사인 쇼치쿠가 제작한다.

CJ E&M 공연사업부문 일본사업총괄 방원식 부장은 "'런투유'는 DJ 오즈마가 일본 버전으로도 불러 인기를 끌었던 DJ DOC의 노래"라며 "한국말 대사를 일본 관객들이 자막을 통해 쫓아오게 하기보다 친숙한 넘버를 따라부를 수 있게 하는 등 공감대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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