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선대본부 상임고문직 수락...“새로운 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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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선대본부 상임고문직 수락...“새로운 세상 만들겠다”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2.01.29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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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이 29일 윤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맡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홍 의원은 “더이상 무모한 정권이 계속돼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이 상임고문직 수락 소식에 당내에선 일제히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글을 링크한 뒤 “항상 당을 위해 많은 고언을 해주시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나눠 주시는 홍준표 (전) 대표께 감사하고, 또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서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큰 대의에 함께 해주신 것”이라며 “당의 큰 어른이자 큰 정치인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올렸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역시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의 선대본부 고문 참여를 환영하고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재명 후보 측의 네거티브를 한칼에 무력화시키는 내공 시전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홍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는 지난 19일 윤 후보와의 만찬 회동 후 10일 만이다. 윤 후보와 홍 의원은 회동 당시 홍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 등을 논의했지만, 만찬 직후 홍 의원의 ‘공천 요구’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냉각기가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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