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세종시 때문이라도 대통령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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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세종시 때문이라도 대통령 되어서는 안 된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08.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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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연 풍수지리가 ˝도청이나 들어올 자리인데 포퓰리즘 택한 朴…백년대계 못 본 100%과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대선정국이 4개월 남짓 남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각도 관점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서울시 오류동에 거주하는 황재연 풍수지리가를 찾았다. 그는 (사)천인지 수맥풍수지리연구학회 서울지회장을 맡고 있다. 

황재연 서울지회장은 지난 1일 "이 사람 만큼은 대통령 되어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지목했다. 그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봤을 때 세종시는 패작"이라며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다는 점에서 100% 과오를 져질렀다.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사)천인지 수맥풍수지리연구학회 서울지회장
황 지회장은 "세종시는 실패작 아니냐"며 "故노무현 전 대통령하고 박근혜 의원이 표심을 얻으려고 의식한 결과물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또 "특히 박 의원 같은 경우는 세종시 원안 고수 반대 여론이 한창 급물살을 탈 때도 표퓰리즘적인 행보를 보이며 원안 고수를 주장했다"며 "국가재정 파탄에 기여한 장본인"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의 병폐를 초래한 것"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앞서 황 지회장은 <시사오늘>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도 "세종시는 패작"이라고 꼬집었다. 당시 박근혜 의원이 고수한 세종시 터는 어떻냐는 질문에 황 지회장은 단호하게 "세종시는 수도 자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종시는 도청 정도가 들어올 자리"라며 "백년대계를 내다봐야 하는데,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바람에 국세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한탄했다. 또 "혹여 수도를 옮긴다면 파주 교하나 계룡산 밑으로 가야한다"며 "만약 통일이 된다면 이쪽으로 옮기는 것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 수도인 서울은 운이 다했다"며 "그런 점에서 파주 교하는 물이 휘감아 돌고 산이 살아있고 평야도 넓기 때문에 적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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