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베바스토코리아는 충남 당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3일 오후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백익진 현대차그룹 상무, 소명수 충남도청 투자입지과 과장, 정본환 당진시청 경제환경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리본 커팅식과  배터리 팩 사인식으로 진행된다.

베바스토코리아 당진 공장은 지난 2020년 수주한 현대차·기아 승용차용 배터리 프로젝트에 필요한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하고자 신설됐다. 베바스토코리아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국내 전기차 산업을 지원하고, 충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당진 공장은 독일 쉬어링에 위치한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을 벤치마킹해 최신의 배터리 시스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 약 2만2000㎡ 규모로, 연간 11만 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6만 개로 증량할 계획이다. 

베바스토코리아 관계자는 "당진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팩은 현대차, 기아에 납품돼 국내 전기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당진 공장은 첨단 기술과 더불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춰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